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직후 중동에 급파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. <br /> <br />순방 도중 중국 왕이 외교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확전을 막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왕 부장도 민간인을 해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한다며 국제평화회의 소집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총론은 비슷하지만, 각론은 결이 다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5차 중동전쟁으로 번지지 않도록 엄호 사격에 나선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, 팔레스타인 독립을 통한 공존을 해법으로 제시해 온 중국은 즉각적인 휴전을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[블링컨 / 사우디 방문 때 : 이스라엘이 자국민을 보호할 합법적인 권리를 추구하고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…] <br /> <br />[왕이 / EU 대표와 회동 때 : 팔레스타인에 대한 불공정은 반세기 이상 지속돼 왔습니다. 이런 고통이 더 이상 계속돼선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최대 변수는 하마스 기습의 배후로 꼽혀 온 이란,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 예고에 개입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핵 협상이 교착상태인 가운데 블링컨 장관의 이번 중동 순방 일정에서 이란은 아예 빠져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중국은 2018년 미국의 이란 제재가 복원되자 틈새를 파고들어 경제 협력을 확대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3월 사우디와 이란을 깜짝 화해시켰던 중국은 이번 주 중동 특사를 파견해 다시 한 번 평화 중재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윤용준 <br />그래픽ㅣ이원희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101709024079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